[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를 놓고 여야 간의 책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방을 주고 받았다.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런 게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한 반면, 원 장관은 "더 이상 망상의 바다를 헤매지 말고 공개토론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원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도대체 무엇을 위해 상상과 공상에 더해 망상까지 붙들고 꿈속에서 헤매는 것이냐"며 이같이 썼다. 원 장관은 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자신을 향해 제기된 'KTX울산역 역세권 투기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최근 의혹 검증을 위한 진상조사단을 꾸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체포동의안 물타기'라고 꼬집었다. 표면적으로는 민주당에 대한 반박이지만 3·8 전당대회 당권 경쟁 과정에서 불거진 상대 후보들의 공세도 함께 잠재우려는 포석으로 읽혀진다. 김 후보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형적인 모함이자 음해"라며 "1800배 시세차익도 거짓말이고, 연결 도로 변경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새빨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새 정부 출범도 몇 달 남지 않았다. 희망차게 출발할 새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에 효과적으로 대응, 해법을 제시해야만 민심을 얻고 국정 주도권도 확보할 수 있다. '주택 가격 폭등'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일자리 해결책' 등 3대 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다. 박태순 소르본느 대학교 정치학 박사는 지난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의 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서처(공수처)를 정조준 해 "공수처 출범 후 지난 10개월 동안 공수처의 행적을 살펴보면 공수처는 노골적으로 야당 대선 후보만을 표적 수사하는 '윤석열 수사처'로 아예 간판을 바꾸어 달고 정치 영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하명에 따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 통과시킨 법에 의해 설치된 공수처가 야당만을 표적 수사하는 '야수처', 권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말로는 경기도의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내막을 살펴보면 경기도와 성남시가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를 지속적으로 묵살하거나 지연시키고 있으며, 민주당은 증인 참고인의 채택을 전면거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연차휴가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김희수 감사관 외 3명을 '직권남용‧직무유기‧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조광한 시장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참을 만큼 참았다"며 "우리 시에 대해 반헌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권력 남용을 일삼아 온 경기도 감사관과 직원들을 고발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과정에서 경기도 지역화폐 대신 현금으로 지급한 남양주시를 특별조정교부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그 후 9차례에 걸친 감사를 단행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장동 부동산 의혹'에 대해 "권력의 비호하에 특정 개인이 천문학적 사익을 취한 게 사실이라면 엄중처벌하는게 공정이고 정의"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은 벼락거지, 극소수 대장동 관계자는 벼락부자가 됐댜. 지난 23일에 특별검사와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권력에 의한 비호 어쩌면 공모하에 판교 대장동에서 벌어진 대형 비리 의혹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7일 경기도가 감사거부‧방해를 이유로 남양주시에 대해 기관경고와 함께 관련공무원 징계 요구와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라 불리는 권력형 비리의혹을 덮으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조광한 시장은 이날 내놓은 긴급 입장문을 통해 “현재 경기도지사는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라 불리는 권력형 비리의혹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민족의 명절 한가위 연휴를 불과 몇 시간 앞둔 시점에 굳이 이러한 청천벽력 같은 강력한 조치를 발표한 것은 도지사에게 향하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는 탐욕에 투표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영상을 공유하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고 의원 말을 그대로 빌자면 박영선 후보에 투표하는 것은 '피해호소인 연대', '2차 가해 연대'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앞서 지난 23일 밤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란색이 싫어졌다'와 '빨간색이 좋아졌다'가 같은 말인가요"라며 "같은 말이 아닙니다. 당신은 이제껏 단 한 번도 탐욕에 투표한 적이 없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월 30일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에 대해 청와대 측에서 출입을 저지한 것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서 이들은 "어제 국민의힘 초선의원 아홉 명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질의서의 답변을 받기 위해 청와대 연풍문으로 향했다"며 "국민의 대표는 못 만나겠다면서도 조기축구는 해야겠다는 최재성 정무수석의 '코로나 핑계'까지 받아들여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인원을 아홉 명으로 제한했고 모든 일정은 정무수석실에 미리 알렸다"고 말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난으로 불리는 검사들의 집단 행동을 여러번 있었다. 그러나 반성이나 쇄신보다는 조직과 권력 지키려는 몸부림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이젠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검찰개혁은 오래 추진했지만 아직 매듭짓지 못한 어려운 과제"라며 "왜 어려운지 검찰이 스스로 보여줬다. 판사 사찰과 지금의 태도는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주의와 검찰 의식 사이의 괴리 드러내 보여줬다. 다른 문제들에서도 괴리가 많다"고 지적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대해 "기대 이하"라고 평가했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협치가 절실하다'는 대통령의 당부가 무색하게 오늘 시정 연설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었기에 단순한 예산안 설명을 넘어 현안에 대한 진솔한 입장과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바랬었다"며 "그럼에도 오로지 경제 3법과 공수처 통과만 강조하며 야당을 압박했을 뿐 정작 국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 시정 연설에 대해 "우리가 당면한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었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코로나 국난과 그에 따른 여러 분야의 고통을 짚어줬고 그것을 딛고 나아가기 위한 계획과 신념을 제시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탄소 에너지' 전환에 대해 "지난 일요일 한국판 뉴딜 당정청 워크숍 때 그 이야기가 나왔었고 최단시일 안에 의견을 조정하기로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0년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국감에 대해 '김 빠진 국감'이니 '맹탕 국감'이니 하는 평가가 나돌고 있는 양상이다.뭔가 굵직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뻔히 예상됐던 이슈를 갖고 공방을 펼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야 중의 그 어느 한 편도 충격적인 이슈를 들고나와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지 못하고 서로 잔 펀치만 교환하다가 국감이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적잖다. 국정감사는 사실상 야당들에게 '기회의 시간'이라는 것이 정계의 일반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라임·옵티머스 특별검사법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청와대에 라임·옵티머스 특검 수용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청와대의 답변 태도를 보고 대통령의 시정연설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국정감사도 증인 없는 '맹탕'으로 치른 만큼 특검 관철로 정국을 반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라임·옵티머스 특검 수용 촉구 규탄대회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할 방법은 특검밖에 없